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정주환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신규사업 및 투자, M&A,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을 거쳐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사업팀과 게임마케팅팀, 사업전략팀 수장을 맡은바 있다.
넥스알에서는 사업총괄이사를 역임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감각을 키웠고 써니로프트 CEO(공동창업자)로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 2013년 3월, 당시 카카오가 써니로프트를 인수하며 다음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카카오택시 TF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정 TF장은 “콜택시 앱은 기본적으로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연결한다는 개념은 동일하다”며 “결국 승부는 얼마나 많은 기사 및 승객 인프라를 확보했냐는 부분인데, 이를 위해 오랫동안 막대한 노력을 기울인만큼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카오택시의 ‘유료화’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 TF장은 “카카오택시는 수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발판”이라고 강조한 후 “현재 수수료 등의 수익 모델을 적용시킬 계획은 없으며 편의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
-SK커뮤니케이션즈 신규사업 및 투자, M&A, 글로벌사업개발 담당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사업팀, 게임마케팅팀, 사업전략팀 팀장
-넥스알 CSO(사업총괄이사)
-써니로프트 CEO(공동창업자)
-현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