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을 제외한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AK플라자·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지난 3일 시작한 올해 봄 정기 세일 기간 중 마지막 주말을 맞아 18일부터 19일까지 총력전에 돌입한다.
모든 백화점들은 세일과 무관하게 금~일요일 주말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을 벌인다. 이는 평일보다 폐점 시간을 30분씩 연장하는 것이다.
1차 행사는 80여 개 가전·가구·주방·식품 업체가 참여한 반면 2차 행사인 ‘패션 팩토리(Fashion Factory)’에는 2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골프, 여성, 잡화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은 총 100억원에 달한다.
백화점 정상 매장에서도 불황 극복을 위해 ‘노마진’ 상품 및 파격가 줄 서기 상품을 준비했다. 남성 패션 및 스포츠·아웃도어·골프 상품군의 인기 봄 신상품 100개 품목을 선정, 1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19일까지 시즌 인기 대형 행사로 막판 고객 몰이에 나선다. 신촌점은 5층 대행사장에서 '영패션 브랜드 패밀리 대전'을 열어 봄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는 19일까지 전 점에서 특별전을 통해 여성의류·스포츠·유아동 등 최고 80% 할인 판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때 금액대별 5% 상품권 증정한다. 특히 AK& 수원점에서는 ‘툰토이’ ‘키덜트’ 등의 특별 할인전을 벌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월 특집전과 사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고객을 맞이한다. 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매장에서는 업계 최초로 2015년도 까르띠에 신상품인 ‘끌레 드 까르띠에’를 마스터피스존에 전시한다. 명품관 웨스트 2층에서는 18일부터 겐조의 2013~2014년도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진행하고, 19일까지 MM6 2014년도 이월 상품을 50% 할인해 선보인다.
수원점에서는 19일까지 병행수입 업체인 명품 편집샵에서 끌로에·발리·펜디 등의 명품 브랜드를 최대 30%, 생로랑, 페라가모 20% 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금강과 랜드로바에서 20% 할인행사를,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몽벨 인기상품 균일가전과 아이더 브랜드 금액 할인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