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엔페라 SUR4’ 등 2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5-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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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서도 2개 제품 은상 받아

넥센타이어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난해 세계 타이어업계 최초로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따낸 바 있는 넥센타이어가 올해도 디자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용 타이어 ‘엔페라 SUR4’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소형트럭(LTR) 전용 타이어 ‘로디안 AT PRO RA8’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엔페라 SUR4는 초고성능 스트리트 레이싱용 타이어로 고속주행에서 브레이킹과 핸들링 성능이 우수하다. 독수리의 날카롭고 강렬하며 빠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공격적인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로디안 AT PRO RA8은 공룡의 형상을 모티브로 오프로드 성능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미국 크라이슬러사 ‘램 3500’의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친환경 콘셉트타이어 ‘그린 하이브’와 고급 세단용 타이어 ‘엔페라 SU1’이 은상을 받았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OMC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디자인 대회다.

그린 하이브는 타이어 수명과 연관된 트래드 부분만 보충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경제성·친환경성·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페라 SU1은 뛰어난 빗길주행과 고속 주행 시 코너링, 안정성과 태풍의 강한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넥센타이어 연구개발본부 한민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디자인경영 범위를 각 국가별 주요 디자인 어워드로 확대하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 투자로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세계 최고 디자인으로 전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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