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서울상의 부회장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 3인이 추가로 합류한다.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24일 상의회관에서 열리는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인의 서울상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정관상 비상근 부회장은 25명 이내로 둘 수 있으며, 이번 선임안이 의결되면 부회장은 현재 18인에서 21인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신임 부회장의 면면이 젊고 혁신적인 경영능력을 갖춘 분들”이라며 “유통·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어 서울상의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대표자가 변경된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과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도 부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