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기사] 땅콩회항 2차 공판 증인으로 나선 조양호 회장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

2015-0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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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0일 오후 3시 45분게 땅콩회항 2차 공판이 열린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최수연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오후 3시 45분께 '땅콩 회항' 2차 공판이 열린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한항공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검정색 코트 차림으로 나타난 조양호 회장은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기자들 앞에 섰다.

조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의 모든 책임이 임직원 잘못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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