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진짜 청담동 며느리, 최정윤 "남편과 고깃집서 처음 만나"

2015-01-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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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최정윤 남편[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최정윤이 연하남편의 재력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최정윤은 "남편과 고깃집에서 처음 만났다. 신랑 친구가 아는 동생과 연애 중이었는데 고깃집을 오픈했다며 와서 밥 좀 먹어주면 안 되냐고 해서 가게 됐다. 거기서 우연히 (남편과) 만났다. 그 후 '누나, 그때 눈 큰 친구 기억 나? 누나가 마음에 든대'라고 대신 말해줬다. 그런데 내 사전에는 연하란 없다고 했다"며 당시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윤은 "그런데 자꾸 옆에서 바람을 넣었다. 한달 동안 그러길래 데리고 오라고 했고, '내가 왜 좋냐'고 물어보니 '저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요'라고 했다. 창피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놀았다. 그날 이후 남편이 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문자를 하는데 하루종일 대화가 끊기지 않았다. 그때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정윤은 "남편은 어쩜 저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나만 봤다. 친구들이 있어도 나만 봤다. 내 입장에서는 불편하다"고 말해 게스트들의 질투를 샀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최정윤을 비롯해 김정남, 서장훈, 이규혁, EXID 하니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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