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국제자매도시에서 해외 의료봉사에 나선다.
시는 의료봉사단이 필리핀 깔람바시에서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 오는 26일 출국하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단에는 구리시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관내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의 의료진 4명을 비롯해 시의원, 간호사, 치위생사, 공무원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깔람바시 마을 2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뒤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이동용 치과장비 1세트와 응급구조키트 10대, 혈당기 등 의료기기를 깔람바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2012년부터 매년 합동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깔람바시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한편 의료기기를 기증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