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5 신년음악회, 파독광부 간호사등 2천명 초청

2015-0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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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5 신년음악회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역동적인 대취타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6일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문화로 여는 힘찬 새해 - 201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온 국민이 화합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취지에서, 다양한 장르에 속한 예술인들의 희망찬 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파독광부․간호사,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차세대 인재 등 일반 국민 700명을 포함한 2000여명이 초청됐다.

아나운서 황수경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창의와 융합으로 다져가는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 정악단이 이끄는 역동적인 대취타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어 피아니스트 박종훈, 이윤수, 국악인 안이호, 해금연주가 조혜령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선율과 판소리가 만나는 <적벽가, 베토벤 위에 얹다>를, 슈퍼스타케이 시즌6 입상자인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다문화단원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함께 이정선의 <뭉게구름>, 이주호의 <행복을 주는 사람>,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을 들려준다.

 재일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이 국내 최초의 퓨전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와 함께 <신세계로의 도약>, <프런티어>를 연주하며,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70명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제자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를 들려주며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대한민국’ 기원

이어지는 2부에서는 ‘광복 70주년, 새로운 도약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는 역동적 음악으로 국내외를 아우르는 한민족 대통합을 염원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이 한국방송공사(KBS)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우리의 소리 <본조 아리랑>을 시작으로, 국악인 남상일과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아리랑 예술단원과 함께 강상구의 <평화 아리랑>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최연소 우승자인 바이올린 영재 이수빈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장애청년사물놀이패 땀띠가 강준일의 사물놀이협주곡 <마당>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국립합창단, 사조비빔밥마을 합창단, 통일하모니, 시각장애우로 구성된 라파엘 코러스, 시비에스(CBS) 어린이합창단이 다함께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부르면서 감동적인 화합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방송공사(KBS 1TV)를 통해 11일 오후 5시 40분부터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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