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와의 이별 준비에 나섰다.

2014-12-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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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미스터 백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스터 백' 신하균이 장나라와의 이별을 암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이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입원했던 최신형은 몰래 병원을 빠져나와 떠돌다가 “정확히 48일 되는 아침 영영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답니다.”라는 주치의의 말을 떠올린다. 앞서 주치의는 최신형처럼 갑자기 젊어진 아프리카의 어느 추장이 48일 만에 죽은 사례를 최신형에게 들려준 적이 있었다. 

48일간의 시한부를 예감한 최신형은 걱정하는 은하수 앞에 다시 나타나기로 한다. 은하수는 최신형을 그리워하다가 과거 최신형과 인형 뽑기 했던 곳에 가 최신형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때 "푸른 하늘 은하수"라며 최신형이 은하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이에 은하수는 환청으로 생각하고 발길을 떼는데 "다 큰 처자가 왜 야밤에 돌아 다니냐"며 은하수를 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린 은하수는 최신형을 발견하고 곧장 달려가 최신형에 안겨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최신형은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은하수를 데리고 가 "내가 앞으로 할 일이 많아지고 바빠질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나랑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있으면 5개만 적어 놔라"고 말했다.

이에 은하수는 "겨우 5개냐. 그거밖에 못 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신형은 "당장은 그렇다. 숙제다"라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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