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로 또 '빵' 터트렸다.
'굿파트너'는 지난 9회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장나라는 '굿파트너' 속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입지가 굵은 차은경 역을 맡았다. 차은경은 이혼 전문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 역시 불륜남의 희생양이 되는 캐릭터다.
장나라가 불륜의 희생양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대부분 흥행했다. '황후의 품격', 'VIP', '나의 해피엔드'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 과정에서 장나라의 통쾌한 복수가 실현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중 '나의 해피엔드'는 방영 당시 시청률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흥행하며 '장나라 파워'를 입증했다.
그렇다면 장나라가 이렇게 많은 불륜남들을 상대하는 역할을 자주 맡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호준은 2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장나라) 누나가 너무 착하셔서 자꾸 불륜남을 만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뷔 초기 풋풋한 이미지로 숱한 남성들의 마음을 홀린 장나라는 이제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배우로 거듭나며 '시청률 보증수표'가 됐다. '굿파트너'가 어느덧 중반을 지난 가운데, 장나라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아직 차은경과 김지상의 이혼 소송 결말이 나오지 않았기에, 장나라의 흑화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