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가 농촌지역 오지 마을 교통 불편 해소한다.
세종시가 1일부터 농촌지역 등 벽지노선과 지선버스 노선에 16인승 소형 시내버스를 도입,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승객이 적은 지역에 중·대형 버스를 운행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 운수회사의 재정적자에 감소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승객수가 적은 연기면 월산과 은하수공원, 보통리 등 3개 노선에 소형버스 2대를 투입해 시범운행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버스운행 상황과 이용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소형 시내버스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버스 운행적자 해결을 위해 일부 노선을 줄이고 주말과 공휴일 단축운행을 시행한다.
이두희 도로교통과장은 "벽지노선의 기존버스를 소형승합차나 택시 등으로 대체하는 등 이용자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