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장애 표시등 설치신고,,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2014-11-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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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장애 설치신고 시 인터넷 초기화면. [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앞으로 항공장애 표시등의 신규 설치와 변경·철거에 따른 신고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국민이 관할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전국의 항공장애 표시등 신고·관리업무가 국가로 환원되면서 설치 신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 달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범 운영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1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지방항공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치·변경·철거신고를 할 수 있다.

또 국토부에서는 전국에 설치된 항공장애 표시등 설치현황 및 점등상태, 설치이력 등을 데이터화해 행정업무 수행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수요자·주민 참여형 관리강화도 진행 중이다. 헬기조종사 및 지역주민 등을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항공장애 표시등의 실시간 점등·관리상태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항공장애 표시등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항공기의 안전운항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리 운영상의 문제점이나 미비점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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