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당시 인근 항공기에 접근 위험을 알리는 아파트 항공장애등이 꺼져 있었던 것 으로 드러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54분 사고한 발생한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의 항공장애등은 자동 점멸장치 고장으로 수동 관리 중이였으며 관리자가 전날 저녁 6시에 켰다가 사고 당일 오전 8시에 끈 상태였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항공장애등은 통상 일몰 때 켜고 일출 때 꺼온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장이 나서 꺼진 것이 아니라 일출 이후 관리자가 끈 것이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강남구청 관계자는 "사고 전날 밤까지는 항공장애등이 켜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그 이후에는 주말이라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