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중대본 '2단계'로…대설 위기경보도 '경계'로 상향

2024-11-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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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일대가 흰눈으로 덮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서울 경복궁 일대가 흰눈으로 덮여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전국적으로 눈이 쏟아진 가운데 대설경보가 확대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2단계로 격상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 중대본을 2단계로 올리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중대본은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에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결빙 사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및 보행자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자체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지하철, 버스 운행 연장 등 대중교통 운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특보지역·예비특보지역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내 및 재난문자 송출 등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폭설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이동 자제, 안전사고 예방 등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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