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가보훈처가 경찰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미등록 국가유공자 319명을 발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낙동강 전투,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웠지만 참전유공자 등록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보훈처는 오는 28일 이들 유공자 중 20명을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홀로 초청해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6·25전쟁에 참전한 경찰은 3만5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이중 1만4000여명만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관련기사6월 호국보훈의 달…보훈처,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등 추진국가보훈처의 사진과 5·18 정신 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6·25전쟁 때 군인 또는 경찰, 학도병 등으로 참전한 사실이 있는 데도 아직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친지, 이웃 등 주변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25 #보훈처 #학도병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