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9·11 테러 이후 13년만..임대료 조대? '허걱'

2014-11-05 14:50
  • 글자크기 설정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9·11 테러 이후 13년만..임대료 조대? '허걱'[사진=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방송캡처]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세계무역센터가 9·11 테러로 무너진 13년 만에 기업이 입주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개장해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
첫번째 입주 기업은 세계적인 출판회사인 콩데나스트다.

콩데나스트는 원월드트레이드센터 20~41층 총 9만3650㎡의 공간을 25년간 빌리기로 하고 20억 달러(2조 153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문화센터와 광고회사 등 다른 2개 기업도 곧 이사할 예정이다.

아직도 원월드트레이드센터 공실률은 40%에 이르지만, 건물 주인인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콩데나스트가 입주하고 나면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원월드트레이드센터는 지상 94층, 지하 5층으로 돼 있으며 바닥 면적은 32만5279㎡에 이른다. 건물 높이는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 연도를 따 1776피트(541m)이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하필 13년 만 이라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다시는 9·11같은 비극이 없길 바라요","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한국 회사도 입주하면 좋으련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