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17억55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보다 2.5% 높은 수치이다. 또 월간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치이다.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선박으로 35.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컴퓨터 15.3%, 반도체 12.2%, 철강 7.7%, 석유화학 6.2%, 석유제품 4.3% 순이다.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와 중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무선통신기기는 지난달 수출이 16.3% 감소했다. 자동차도 기아차의 잔업, 특근 거부사태 등으로 13.9%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3.0% 감소한 442억5600만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억9900만달러를 기록해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한국은 33개월째 흑자 기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