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 제4대 대표이사에 정은숙(鄭銀淑 ․ 만68세) 前 국립오페라단 단장이 내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11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선희 현 대표이사 후임으로,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선임했다.
국립오페라단 단장 재임 시 창작 오페라 <천생연분>을 제작, 국립오페라단 최초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와 일본 동경문화회관, 중국 북경 21세기 가극장에서 공연했고, 한불일 공동제작 공연 <카르멘>(2004) 개최 등 국제교류 및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공연의 교두보를 이룩했다.
또 사업규모와 자체 수입을 4배 확대하는 등 국립오페라단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