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에서 문화커뮤니티로 운영하고 있는 가족합창단이 제8회 사랑방 문화클럽 축제, (성남문화재단, 성남사랑방문화클럽 공동주최)에서 지난해에 이어 ‘성남시장상’을 수상했다.
최근 성남 율동공원에서 열린 ‘제8회 사랑방 문화클럽 축제’는 경기도 각지의 지역과 장르를 대표하는 30여개 생활예술클럽이 참여했다. 안양가족합창단은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Ave verum corpus)>, 노르웨이 민요 <귀여운 꼬마> 등 3곡을 불러 퓨전한마당 부문에서 3위로 ‘성남시장상’을 수상했다.
안양 가족합창단은 지난 2011년 결성된 합창단으로 초등학생 이상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가족합창단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17가족 58명의 가족이 함께 매주 토요일마다 노래연습을 하고 있으며, 안양시민축제 공연을 비롯해 춘추음악회, 문화부 초청 공연, 재능기부 공연 등 그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노재천 대표는 “전국 최초로 창단한 안양가족합창단이 2년 연속 수상은 단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한 결과라 생각한다. 가족과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해 시작된 문화커뮤니티가 이번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