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9월~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한다.
Arts의 스페인 발음인‘아르츠’에 콘서트를 결합한 아르츠 콘서트는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형식으로 2010년 첫 공연부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며,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은 한국인 최초로 유럽의 5대 미술관(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바티칸 박물관)을 거치며 4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특히 루브르 박물관을 천 번 이상 방문해‘루천남’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윤운중의 방대한 미술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여러 미술작품들과 장소를 감상하고, 음악과의 연계성,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여기에 테너 하만택과 소프라노 김순영,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호세 리,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설의와 바이올리니스트 윤염광, 첼리스트 강미사 등이 함께 해 직접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라 한층 더 꽉 찬 무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