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상공회의소 등 관련단체가 23일 여수국가산단 내에 건설종합안전체험 교육장을 건설해 줄 것을 청와대와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했다.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여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는 3100만㎡의 부지에 272개사가 입주해 5만여명의 노동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98조원 생산실적과 427억불의 수출을 실현하는 등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최근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국가는 물론 전 국민에게 안전의식 고취와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교육장의 추가 건설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여수상의는 지난해에도 여수산단 내 건설안전체험교육장 건설을 건의했으며 여수시에서도 정부부처를 방문해 건의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에서는 최근 5년간 4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 97명, 재산피해 1067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