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3일 오전 10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한 화학공장 EPS(스치로폼 원재료) 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노동자 김모(65)씨와 최모(35)씨 등 2명이 전신 3도화상을 입어 부산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불은 김씨 등이 이 공장 폐수처리장 바닥에서 콘크리트 제거작업을 하던 도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도중 불꽃이 일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전남 여수 GS칼텍스에 화재…인명피해 없어부실시공 의혹 여수 금호티앤엘 유연탄 저장고 화재 #여수 #화재 폭발 #LG화학 여수공장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