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이시영 “정우성 키스신보다 이범수 노출신이 더 떨렸다”

2014-06-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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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정우성 키스신보다 이범수의 노출신에 더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범구 감독과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이시영, 최진혁이 참석했다.

이시영은 이범수의 전라 노출신에 등장한다. “테이핑을 처음 알았다”고 말문을 연 이시영은 “이범수의 엉덩이를 보게 됐는데, 뭔가 입고 있을줄 알았는데 전혀 입고 있지 않아 눈을 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테이핑이란 배우의 주요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는 작업을 뜻한다.

이시영은 “사실 정우성과의 키스신보다 더 떨렸던 게 이범수의 노출신”이라면서 “‘남자사용설명서’에서도 오정세의 전라신이 나오는데 못봐서 아쉬웠었다. 이번에 다 보게 됐는데 어쨌든 저는 바닥에 앉아 바닥만 쳐다보면서 연기했다. 얼굴을 들면 이범수의 엉덩이가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그렇게 작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다음부터는 과감하게 남자 배우를 쳐다보며 연기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이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 팀의 음모에 의해 형을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살수와의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최초로 바둑을 소재로 삼았으며, 액션을 더해 기대감을 높인다. 청소년관람불가로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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