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상승해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으며, 1•2기 신도시는 소폭 하향조정(-0.01%) 됐다.
중(-0.21%)·동작(-0.07%)·마포(-0.06%)·성동(-0.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중소형면적이 1000여만원 내렸다.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상한선이 하향 조정됐다. 동작은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센트럴파크가 1000만~1500만원,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가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1%)이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판교(-0.09%)·김포한강(-0.08%)·평촌(-0.02%)은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5단지가 250만원 상승했고 판교는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 풍성신미주가 500만원 내렸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한가람마을우미린이 전세매물이 소진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면서 25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은 인천(0.02%)·수원(0.01%)이 상승했으며 파주·용인·광명(-0.02%)·화성(-0.01%)은 하락했다. 인천은 연휴로 인해 거래는 뜸하지만 매물부족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구 불로동 퀸스타운신명은 소형면적이 500만원 상승했으며, 연수구 연수동 유천은 250만원 올랐다. 하락세를 보인 파주는 목동동 교하1차현대 소형면적이 매물이 적체되면서 1000만원 내렸다. 용인은 대형면적으로 구성된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 1~2단지, 2차 3~4단지가 500만원씩 하향 조정됐다. 풍덕천동 수지1현대도 5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