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론 워싱턴 감독님과 상의해 내일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는 선수가 팀에 없다. 나 또한 경기에 출전하면 집중력을 발휘해 주루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앞서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9회말 대타로 부상 1주일 만에 타석에 들어섰다. 비록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타석에 들어선 것만으로도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