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오은수(이지아)는 딸 슬기(김지영) 계모 채린(손여은)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지아는 그간 슬기 떼어놓고 재혼하며 여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 딸을 소홀히 대했다는 자책과 함께 채린을 비롯해 전 시댁식구들에게 싸였던 울분을 터트렸다.
이지아는 드라마가 아닌 실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처럼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이지아는 그동안 남편 하석진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소리를 지르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지아는 손여은과 대면하는 장면에서 당찬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고, 전남편 송창의를 보자마자 실망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원망을 쏟아내는 눈물 연기로 그간 겪었던 아픔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에 네티즌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연기 잘해”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나올때가 제일 재밌더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볼 때마다 예뻐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