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 본점 직원 1000여명이 29일 오전 8시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앞에서 긴급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외환은행 직원들은 하나고등학교 257억원 출연을 강력히 규탄했고 IT와 카드, 해외법인 등 현재 진행 중인 통합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외환은행 노조는 성명을 내고 “인내와 관용의 시간은 끝났으며 오늘 지주사 앞 1000여명 긴급집회가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가 언론에 밝힌 바 있는 IT, 카드, 해외법인 등에 대한 통합작업을 중단한다는 명시적 선언이 없는 한 투쟁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