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총, 정의선 사내이사 신규 선임

2012-03-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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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제철이 정의선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회사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의 현대제철 사내이사 신규 선임에 대해 불황을 겪는 철강업계에서 책임경영 차원, 현대차그룹 지배력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이사회의 회사에 대한 책임 경감’ 조항이 신설됐다.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 최고액을 최근 1년 보수액 6배(사외이사는 3배)로 제한하는 조항이다.

또 임기 만료된 전형수. 오정석 등 사외이사 2명의 연임 안건과 성낙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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