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내달 포스코와 MOU 체결"

2010-08-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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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동국제강이 내달  포스코와 브라질 고로제철소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철소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23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스틸 포럼' 참석후 내달 포스코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MOU든 뭐든 해야지"라고 답했다.

포스코가 참여하는 브라질 제철소 건설은 동국제강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손잡고 브라질 북동부의 세아라(Ceara)주 페셈(Pecem)공업단지 내에 연산 300만t규모의 고로를 짓는 프로젝트다.

고로제철소 건설 경험이 없는 동국제강은 포스코에 참여를 제안했고 포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타당성검토를 진행한 후 지난 7월 이사회를 거쳐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 등에 대해서는 MOU체결 후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로 제철소의 규모는 기본적으로 300만t을 계획하고 있지만 양사의 추가 투자 여부에 따라 확대될 수도 있다.

장 회장은 이어 "벌초 작업등은 이미 되고 있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는 내년초쯤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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