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윤성빈, 2차서 또 트랙 신기록 50초07 압도적 1위 ‘金 예약’...두쿠르스 3위

2018-02-15 12:37
  • 글자크기 설정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트랙 기록을 깨고 또 깼다.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시기에서 50초07로 또 한 번 트랙 기록을 세웠다.

1차 시기에서 6번째 주자로 나서 50초28의 트랙 기록을 깬 윤성빈은 1,2차 합계 1분40초35로 1,2차 시기 합계 1위를 차지했다. 니키타 트레구보프(OAR)가 1분41초09로 2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41초23으로 3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1분41초66으로 전체 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메달은 1,2차와 오는 16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서 정해진다.

윤성빈은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이곳에서 세운 트랙 기록(50초64)을 1,2차 시기에서 연달아 깨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은 1차 레이스보다 더욱 완벽했다. 4초59로 출발 신기록을 세운 윤성빈은 피니시 라인을 시속 129.3km로 통과하며 또 한 번 자신을 넘어섰다. '악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9번 커브를 포함해 모든 구간을 완벽하게 통과했다.

1차 레이스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출발 기록 4.62로 전체 1위에 오른 윤성빈은 피니시 라인에서 시속 124.2km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5위 김지수는 익숙한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한국 스켈레톤을 전 세계에 알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