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현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안현모는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해당 글을 게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희생자들에 비해 자신은 운이 좋아서 감사하다는 뜻인가" "유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저런 글은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나은 것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래퍼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