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정 회장이 이날 오전 후보자등록의사표명서에 서명한 뒤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로써 정 회장의 임기는 자동 직무 정지됐다. 김정배 부회장이 차기 회장 선출 시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맞대결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건 정 회장이 초선에 성공한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 치러지며, 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