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화재, 1시간 여만에 큰 불길 잡아…주민 30명 대피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수성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가운데,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8시 59분께 발생한 수성구 아파트 화재를 약 1시간 여만에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9분께 해당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7대와 소방관 13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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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해 주민 3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2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아파트 내부에 있던 9명은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아파트 15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부탄가스 폭발이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