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현지시간) "내 9월 5일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 당시 말했듯이 나는 여론조사나 전문가 의견, 유세 중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역사상 성별 격차가 가장 큰 선거일 것이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에서의 사전 투표는 여성에게 매우 치우쳐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해리스에게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릭트먼 교수는 1860년 이후 미국 대선을 분석·개발한 틀인 '대권 열쇠 13개'를 근거로 들었다. 집권당의 의지, 대선 경선, 후보의 현직 여부, 제3 후보, 단기 경제성, 장기 경제성, 정책 변화, 사회 불안, 스캔들, 외교‧군사 실패, 외교‧군사 성공, 현직자의 카리스마, 도전자의 카리스마 등이다.
릭트먼 교수는 해리스가 13개 변수 중 8개를 앞서기 때문에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의 경우 3개 항목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릭트먼 교수는 1984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의 재선을 예측한 이후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까지 맞췄다. 특히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여론조사가 쏟아졌음에도 그는 트럼프 당선을 예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