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연간성장률은 2.2~2.3%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한은 경제 전망 오차와 관련한 지적에 "성장률이 아직 잠재성장률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폭의 하락이라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4일 3분기 우리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지난 8월에 전망한 0.5% 성장보다 0.4%포인트를 하회하는 수치다. 수출이 7개 분기만에 역성장하며 뒷걸음질 친 영향이다.
이 총재는 "3분기 수출액은 떨어지지 않고 수량은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과 같은 일시적 요인이 있을 수 있고, 화학제품이나 반도체 단가는 올라가는데 중국과의 경쟁으로 수량이 안 나가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간 성장률이 2.4%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11월 경제 전망까지 미 대선 결과라든지 분석을 통해 내년 성장률이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은이) 전망을 좀 더 개선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망은 외부요인이 바뀌면 굉장히 크게 바뀔 수 있어서 수출의 금액과 수량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더 파악해서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감사에서 한은 경제 전망 오차와 관련한 지적에 "성장률이 아직 잠재성장률보다 위쪽에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폭의 하락이라고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4일 3분기 우리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지난 8월에 전망한 0.5% 성장보다 0.4%포인트를 하회하는 수치다. 수출이 7개 분기만에 역성장하며 뒷걸음질 친 영향이다.
이 총재는 "3분기 수출액은 떨어지지 않고 수량은 떨어졌다"며 "자동차 파업과 같은 일시적 요인이 있을 수 있고, 화학제품이나 반도체 단가는 올라가는데 중국과의 경쟁으로 수량이 안 나가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이) 전망을 좀 더 개선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망은 외부요인이 바뀌면 굉장히 크게 바뀔 수 있어서 수출의 금액과 수량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더 파악해서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