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청은 지난 23일, 성인문해 교육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종합복지관에서 ‘제1회 성인문해 어울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가수 공연, ‘우리북구 한글왕!!’, 시화전 우수작 낭송,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으며, 행사 중간에 축하공연과 깜짝 퀴즈가 진행되어 문해학습자들의 재치와 웃음이 넘쳐났다.
또, 행사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완성한 우수 시화작품 10여 점의 전시회도 열렸는데 대부분이 가족과 배움의 기회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표현이었다.
특히, 시화전 우수상 시상자인 가정종합사회복지관 김귀자 어르신과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장윤길 어르신이 직접 본인의 글을 낭송하여 잔잔한 감동을 더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수상한 어르신께 먼저 축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어르신들의 배움이 내년에도 계속되도록 더욱 다양한 문해교육활동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