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美 도매물가 상승률 전월比 0.0%…시장 전망치 하회

2024-10-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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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보합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8%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전문가 전망(0.2%)을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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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사진=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보합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당초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에 못 미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1.8%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전문가 전망(0.2%)을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올랐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꼽힌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지난 5월 이후 0.0∼0.3% 수준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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