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궐 선거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6일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가 결정되면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양자 대결이 성사됐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부산 금정 보궐선거 야권 후보는 김경지 후보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양당 합의에 따라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사퇴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류 후보는 김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앞서 양당은 지난 4일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후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5~6일 양일간 금정구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