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가 새 역사를 썼다.
북한 U20(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카마초에서 펼쳐진 2024 콜롬비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아시아 국가들이 맞붙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첫 아시아 국가들의 결승전이 펼쳐진 지난 2006년 북한과 중국의 결승전 이후 무려 18년 만에 성사된 대진이었다. 일본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북한의 벽에 막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