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 中과 친선경기서 패배

2011-06-0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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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 中과 친선경기서 패배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북한 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완패했다.

북한은 8일 오후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중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북한은 전반 37분 중국의 덩저우샹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나서 3분 뒤 가오린에게 헤딩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북한은 후반 들어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까지 외면하면서 영패를 당했다.

독일에서 활약하는 북한의 주전 스트라이커 정대세는 이번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로써 중국과의 A매치에서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역대 전적에서도 5승4무9패로 열세를 이어갔다.

북한은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이후 조동섭 감독이 물러나고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의 윤정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아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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