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5명 중 4명 이상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23일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소상공인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실태 조사' 결과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81.8%에 달했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그쳤고 보통 응답은 17.0%였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노동 강도는 평균 5.92점으로 '보통' 수준이고 경영자로서 일(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52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이었다. 삶의 항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과 안전(55.6%)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재정적 안정감(29.3%), 가족관계(10.0%) 등의 순이었다.
일주일 중 영업 휴무일은 일요일(85.4%)과 토요일(68.6%)이 가장 많고 11.0%는 휴무일이 없다고 답했다. 월평균 영업 휴무일 수는 8일 이상(62.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 계획이 있는 소상공인은 94.7%로 집계됐다. 계획하고 있는 휴무일은 9월 17일(92.1%), 9월 18일(88.9%), 9월 16일(86.3%) 등의 순이었다. 추석 연휴 동안 휴무일 기간은 5일(69.7%)이 가장 많고 4일(9.2%), 2일(7.9%), 1일(7.7%), 3일(5.5%)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