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원전세일즈'..."양국 전략적 공조 전면 강화"

2024-09-2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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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체코 '원전 동맹' 구축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외교안보·국방·방산과 같은 제반 분야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24조원 규모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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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와 19~21일 프라하 방문...우크라 재건 MOU 등 체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한-체코 '원전 동맹' 구축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정치·경제·문화·과학기술·외교안보·국방·방산과 같은 제반 분야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24조원 규모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선정했다. 우리 기업의 한국형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수원 등 '팀코리아'의 사업 수주를 확정하고 양국 관계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각오다.
 
또한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분야별 재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양국 기업들이 사업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개발, 투자 공동유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양국 경제 협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프라하 인근 플젠시 산업시찰,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 및 업무 오찬, 체코 상·하원 의장 각각 접견,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이라며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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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들을 또 데려갔어? 아주 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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