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박4일(19~22일) 일정으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확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항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아냐 심볼린초바 주한체코대사 대리 등이 환송을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한 대표와 목례를 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체코 원자력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코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온 타임(on-time·공기 내), 온 버짓(on-budget·예산 내)으로 건설하는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체코만 바라보며, 체코 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