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금리를 올린 이후 최고치(5.5%·2023년 7월~2024년 9월)였던 것보다 1%포인트 낮아지게 됐다.
연준은 "올해 초부터 노동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되었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하로 한국(3.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5%포인트로 다시 줄었다.
한편, 연준의 다음 회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한 뒤인 내년 1월 28~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