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다음 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청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약국을 방문해 "추가로 확보 중인 치료제는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으나, 오는 26일에는 17만7000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 청장은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만2000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이라며 "10월 이후에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게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등과 약국을 찾은 지 청장은 약사들 협조로 코로나19 치료제가 현장에서 잘 쓰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지자체가 관내 수급 관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