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와 어린이, 청소년 등 게임 유저의 온라인 상 안전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k-ID가 4500만 달러(약 72억 엔)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2023년에 설립된 k-ID는 미성년자의 연령에 따라 안전하게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툴 및 보호자들에게 인기 게임에 관한 정보, 게임 관리를 위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 개발자는 이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연령에 따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자금조달은 사업 초기단계인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로,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를 비롯해, 게임에 특화된 벤처캐피탈인 미국의 콘보이, 일본의 테크기업 라인야후 산하 Z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지금까지 조달한 자금의 총액은 5100만 달러에 달한다.
k-ID는 이 밖에 ‘미국 아동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법’에 따른 연방거래위원회 공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ESRB 프라이버시 인증’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게임 판매자는 k-ID의 기술을 활용해 ESRB 프라이버시 인증 키즈 씰을 취득할 수 있다.
k-ID의 공동창업자인 키에란 도노반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프라이버시 보호와 젊은층을 가장 중시하는 기술개발 사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