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327억원 규모 태국 철도 신호시스템 수주

2024-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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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일렉트릭이 유럽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 온 태국 철도 신호제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점유율 확장에 속도를 낸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내륙 수로와 현대 최대 항구도시 람차방을 잇는 물류 수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메콩강 넘어 라오스 철도와 연결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응아오' 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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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점유율 50%… 누적 수주액 2천억 돌파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박우범 LS일렉트릭 전력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유럽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해 온 태국 철도 신호제어시스템 현대화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점유율 확장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2일 태국철도청으로부터 태국 반파이와 농폭를 연결하는 177㎞ 구간 철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327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약 554억 바트(약 2조원) 규모로 태국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반파이–농폭–사판 미트라팝'을 연결하는 총 연장 354㎞ 철도 복선화사업 2구간 중 제 1구간이다.

태국은 북동부 지역 철도망 개발을 통해,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한 철도 복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메콩강 유역의 내륙 수로와 현대 최대 항구도시 람차방을 잇는 물류 수송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메콩강 넘어 라오스 철도와 연결을 통해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01년 태국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1단계 사업(ST1)을 수주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07년 4단계(ST4), 2015년 5단계(ST5), 2020년 동부선과 북부 '덴차이–응아오' 구간 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반파이–농폭' 구간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현지 시장 점유율 50%, 누적 수주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은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 확대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국토면적이 한반도 2.3배에 이르는 태국은 남북과 동북부를 잇는 총 연장 4346㎞에 달하는 철로를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 물류허브 구축과 스마트시티 건립을 중심으로 한 동부경제회랑(EEC) 건설의 중추 인프라를 항공과 해상, 철로를 통해 연결하는 국토건설사업을 가속화 있다. 특히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도시철도 9개 노선 건설이 계획돼 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20여년간 태국 철도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철도분야의 E&M 역량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이번 프로젝트에도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동남아 철도 등 인프라 확대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디지털전환(DX) 기술기반의 철도 플랫폼 확장을 통해 사업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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