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 설 종합대책' 마련...소외이웃·시민 생활 빈틈없이 챙긴다

2024-0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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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다가올 설 연휴를 맞아 취약계층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챙기고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성수품 거래 물량을 늘린다고 밝혔다.

    우선 재난, 교통, 의료, 물가, 제설 등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시청 1층에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명절 당일과 다음 날 저녁에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8곳도 24시간 응급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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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 거르는 취약계층 없도록 식사 지원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연장

쓰레기 배출일 사전 안내, 투기 순찰도 실시...공백 없는 응급의료체계 유지

8일부터 13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민생, 교통, 편의, 안전 4대 분야 종합대책 추진

31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복조리 마을로 불리는 신대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복조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오전 경기 안성시 죽산면 '복조리 마을'로 불리는 신대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복조리를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다가올 설 연휴를 맞아 취약계층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챙기고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성수품 거래 물량을 늘린다고 밝혔다. 

1일 시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민생돌봄'을 목표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2024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생, 교통, 편의, 안전 등 4대 분야 12개 세부과제를 세우고 명절 연휴 시작 전부터 끝나는 날까지 대책을 촘촘하게 추진한다. 

우선 재난, 교통, 의료, 물가, 제설 등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시청 1층에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명절 당일과 다음 날 저녁에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49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8곳도 24시간 응급체계를 유지한다.

또 명절 연휴기간 중 끼니를 거르는 소외이웃이 없도록 결식우려아동, 노숙인, 저소득어르신, 가족돌봄청년을 위해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노숙인 시설 35곳에서는 평시 일일 2식 제공하는 무료급식을 일일 3식으로 추가 제공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무료 급식과 함께 설 특식비를 지원(1식 4000원), 도시락·밑반찬을 추가 배달한다.

고물가로 인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 배, 양파, 조기, 명태 등 9개 주요 성수품을 최근 3년 평균 거래 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공급하고 출하장려금, 출하손실보전금 등 출하자 특별지원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해 성수품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9일부터 12일까지는 성묘 지원 상황실도 운영하는데 연휴 기간 시립승화원을 비롯한 시립 장사시설 14곳을 정상 운영하고 성묘객들에게 교통 편의도 제공한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7일까지 성묘지원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많은 시민이 이동하는 명절 연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화재 등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전 소방관서에 특별경계근무도 주문했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민 모두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민간과 협력하여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히 챙기고, 시민 생활에는 불편이 없도록 이번 종합대책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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