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원되고 있다.
서울시의 결식우려아동은 약 2만7000여명으로 집계되는데, 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인상된 급식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 방식에 모두 적용돼 보다 질 높은 급식으로 이어져 결식우려 아동의 식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아동급식단가가 9000으로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 일일한도액도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돼. 아동들은 보다 넓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아동급식지원 소득기준을 기준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차차상위계층까지 지원대상을 넓힌 바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 인상으로 성장기 아이들이 더욱 영양가 있는 한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결식우려아동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