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중심의 종합 콘텐츠 기업 ‘더그림 엔터테인먼트’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24 캐릭터 마케팅을 이끌 메인 테마로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채널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캐릭터 마케팅 메인 아이템으로 빵빵이의 일상을 선정한 주요한 이유는 주인공인 ‘빵빵이’와 ‘옥지’의 유쾌한 일상이 소비의 주축이 되는 젊은 세대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빵빵이의 일상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0만명을 넘어설 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유통, 식품, 패션 등 업계를 넘나들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마케팅의 역사는 16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8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세계적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전면에 내세운 것을 시작이었다.
이후 2022년 들어서는 코로나19의 종식과 함께 편의점 업계 캐릭터 경쟁에 다시금 불이 붙었다. 돌아온 띠부씰, 캐릭터 키링 열풍과 더불어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2022년 ‘포켓몬’, 2023년 ‘산리오캐릭터즈’를 대표 캐릭터로 선정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냈다. 이 가운데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누적매출 80억원에 달하며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등극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지원부문장은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8년부터 다양한 차별화 상품 개발, 팝업존 전시 등을 통해 캐릭터 마케팅을 확장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올해는 캐릭터 마케팅이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유통, 식품 업계 전반에 걸쳐 트렌드화 되고 있는 만큼 세븐일레븐만이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